민선8기 시정 긍정적 성과 입증
【파이낸셜뉴스 강릉=김기섭 기자】강릉시가 시민들을 대상으로 민선8기 시정에 대한 만족도 조사를 한 결과 모든 분야에서 전년 대비 만족도가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강릉시에 따르면 주요 정책을 수립하고 시의성 있는 의사결정을 위해 시정 주요 현안에 대한 시민 인식과 시정 만족도를 조사하는 2024년도 강릉시 정책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주요 지표들이 전년 대비 모두 상승했다.
분야별로는 △공무원친절도 1%p 상승(94.0%→95.0%) △정책만족도 3.2%p 상승(69.4%→72.6%) △삶의 질 만족도 1.8점 상승(70.7점→72.5점) △생활환경 만족도 2.3점 상승(66.1점→68.4점) △거주의향 3.0%p 상승(87.6%→90.6%) 등으로 조사됐다.
강릉시 발전에 관한 조사에서는 일자리 부족 등 경제환경 개선(41.8%)이 가장 시급한 과제로 나타났으며 우선 추진해야 할 정책으로는 옥계항 기능 강화 및 산업단지 조성(23.9%), 자영업 및 중소상공인 지원 확대(23.4%)에 대한 시민들의 요구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경제 활성화에는 관광과 경제가 결합한 볼거리, 즐길거리가 넘치는 레저시설 확충(47.9%)에 대한 기여가 가장 크다고 응답했으며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는 청년취업 지원(59.3%)에 가장 중점을 둬야 한다고 답했다.
4계절 체류형 관광도시 확충을 위해서는 경포호 분수 설치 사업(47.5%), 관광 케이블카 설치 사업(46.6%) 순으로 나타났고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지속돼야 할 사업으로는 강릉단오제(81.8%), 강릉커피축제(51.1%), 문화유산 야행(32.2%) 순으로 나타났다.
복지정책은 계층별·대상별 맞춤 복지 서비스 강화(62.2%) 요구가 가장 많았으며 정주의향 제고를 위한 인구정책은 일자리 정책(64.4%), 주거정책 (40.1%) 순으로 높았다.
도시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도시재생사업을 통한 지역 상권 활성화 (54.8%)와 시민 중심 안전한 공공인프라 확충(49.7%)에 대한 요구가 높았으며 교통 발전에는 광역 철도망 확충(70.6%), 국도 7호선 확장(38.4%)에 대한 요구가 많았다.
농업기반 환경조성에는 전문농업인 육성 및 안정적 농업인력 수급(61.6%)에 대한 요구가, 어촌경제 활성화에는 바다숲 조성 등 지속가능한 연안 생태계 구축(52.2%)에 대한 요구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강릉시 관계자는 “민선8기 출범 이후 공직자의 직무역량 강화와 친절도 향상을 위한 노력, 과감한 정책추진이 결실을 맺으며 시민들로부터 긍정적인 결과를 얻었다”며 “이러한 성과는 민선8기의 강력한 추진력을 입증하는 동시에 앞으로도 시민들의 신뢰를 바탕으로 더욱 발전된 정책을 펼쳐 나갈 든든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경제와 관광을 중심으로 문화, 농어업, 복지 등 각 분야에 더욱 집중해 민선8기 정책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설문조사는 전문조사기관에 의뢰해 지난해 11월 강릉시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1대 1 대면 면접조사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