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부산 모라동과 당감동을 잇는 백양터널이 10일 자정을 기해 무료통행을 시작했다.
부산시설공단은 백양터널의 민자사업자 운영 기간 종료에 따라 10일 자정부터 관리 권한이 공단으로 이관돼 통행료 무료화를 전격 시행했다고 밝혔다.
이에 공단은 터널 무료화 시행 초기, 운전자들의 혼선을 방지하기 위해 도로 전광판과 홍보 현수막을 설치하고 온라인 채널(SNS) 등을 통해 안내하고 있다.
아울러 이날 오전 4시 기존 요금 안내 표지판 등 총 16곳에 대한 철거를 끝내고 무료통행 안내판 17개소 설치 및 전광판 2개소 표출 등 상황관리에 나서고 있다.
공단 측은 “터널 진입 전 안전운행을 위해 시속 30㎞ 이하로 안전운전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를 전했다.
이성림 공단 이사장은 “백양터널 무료화 시행 초기인 만큼 터널 이용 시민들의 안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