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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호 부산진해경자청장, 발 빠른 현장 행정 ‘시동’

박재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1.10 10:28

수정 2025.01.10 11:50

연일 사업장 찾아 ‘BJFEZ 청사진’ 구상…현안 업무보고 병행
박성호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맨 오른쪽)이 신항배후지 남측 개발사업 현장을 찾아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제공
박성호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맨 오른쪽)이 신항배후지 남측 개발사업 현장을 찾아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제공

[파이낸셜뉴스] 지난 2일 취임한 박성호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이 BJFEZ(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현안사업장을 잇따라 방문하는 등 현장 행정에 시동을 걸었다.

박 청장은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오전에는 주요 사업장 관련 주요쟁점 사항 등을 부서별로 보고 받고, 오후에는 부서장들과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현장을 찾고 있다.

박 청장이 취임 후 처음으로 찾은 현장은 웅동지구다. 취임과 함께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하기 전 간소하게 열린 시무식 때에도 웅동지구 해법 방안 찾기를 강조했다. 박 청장은 지난 6일 진해 웅동지구 개발사업의 신속한 정상화방안을 찾기 위해 웅동1지구 개발사업 현장을 중점적으로 살펴보고, 웅동지구 진입도로 개설공사·웅동지구 북측간선도로 개설공사 현장도 점검했다.


7일에는 올해 12월 준공 예정인 신항배후지(남측) 개발사업 현장, 8일에는 와성지구 공사현장 및 보배지구 내 보배복합지구 개발사업, 보배복합지구 간선도로 개설사업 등을 확인하고 복합물류중심지로서 부가가치를 높이는 방안을 구상했다.

9일에는 명지지구 개발사업, 명지지구 2단계 간선도로 확장공사 현장을 점검했으며, 외투제조기업 유치를 추진 중인 미음 외국인투자 지역과 송정·화전·녹산 일원 구역 확대 지정지 등을 둘러보며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확대 및 해외 투자유치 활성화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전초전을 마쳤다.

박성호 청장은 “주요 사업장을 둘러보고 현안사업의 해결 방안을 속도감 있게 찾기 위해 부서장들과 머리를 맞대고 있다”며 “국내외적으로 경제환경이 급변하는 만큼,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을 글로벌 비즈니스·물류 허브로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투자자의 성공과 기업의 성장을 토대로 부산과 경남을 넘어 대한민국 경제의 신성장축으로 도약하기 위해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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