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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더커버' 정재형 "심사 기준? 노래 아주 잘하는 사람 안좋아해"

뉴스1

입력 2025.01.10 11:39

수정 2025.01.10 11:39

E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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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뮤지션 정재형이 '언더커버' 심사 기준을 밝혔다.

10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의 한 카페에서는 ENA '언더커버'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자리에는 심사위원 정재형, 박정현, 이석훈, 권은비, 그루비룸, 이서영 박상현 PD가 참석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자리에서 정재형은 "저는 노래 아주 잘하는 사람은 안 좋아한다"고 운을 뗐다. 이에 이석훈이 웃음이 터졌고, 정재형은 노래를 잘하는 이석훈에게 "죄송하다"고 사과해 웃음을 더했다.


또한 정재형은 "노래보다는 노래 커버이지 않나"라며 "(참가자들은) 원곡자를 제외하고 이 노래를 살릴 수 있는 사람들이라 생각한다, 나오시는 분들의 서사가 중요하다 했던 이유는 서사 위에 쌓아 올린 자기 얘기를 음악으로 어떻게 잘 표현하느냐 때문인데 노래는 물론 너무 잘하신다"고 전했다.


박정현은 "누가 노래 잘하냐의 경연은 아니다, 한분 한분 개성이 살아있다"며 "자기 개성을 갖고 잘 무대를 마련했는지 잘 활용하셨는지 이런 걸 중점으로 봤다"고 전했다.

권은비 또한 "언더커버인 만큼, 원곡을 다양한 아티스트 매력과 개성을 살려서 재해석하는지 포인트를 중점적으로 뒀다"며 "워낙 유명하신 분들이 많이 나오다 보니까 섬네일이 중요하다 생각했다, 어떤 섬네일이 눌러보고 싶은지 어떤 매력 가졌을지 중점적으로 봤다"고 짚었다.


한편 '언더커버'는 원곡을 재해석해 부르며 새로운 음악 트렌드로 자리 잡은 '커버'(COVER) 인플루언서 최강자를 가리는 서바이벌 음악 예능 프로그램으로, 오는 12일 오후 7시 40분 처음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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