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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대병원 성인응급센터 운영 정상화...김진태 지사 현장 점검

김기섭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1.10 17:00

수정 2025.01.10 17:01

김 지사, 현장 근무 직원 격려
김진태 도지사가 10일 강원대학교병원을 방문, 응급의료센터 운영을 점검하고 의료진들을 격려했다. 강원자치도 제공
김진태 도지사가 10일 강원대학교병원을 방문, 응급의료센터 운영을 점검하고 의료진들을 격려했다. 강원자치도 제공
【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강원대학교병원 응급의료센터가 정상 운영되면서 성인 응급진료도 24시간 가능해졌다.

10일 강원자치도에 따르면 강원대학교병원 성인 응급진료가 지난 7일부터 24시간 정상 운영되고 있는 가운데 김진태 지사가 이날 응급의료센터를 방문해 의료체계를 점검하고 현장 근무 직원들을 격려했다.

강원대학교병원 응급의료센터는 응급실 전담 의료진의 휴직 등으로 인해 지난해 9월부터 성인 야간 진료를 중단했으나 10월 의료 인력을 확보하며 금요일 야간진료를 재개했다.

이어 최근 응급의학과 전문의를 추가 채용, 지난 7일부터 성인과 소아를 대상으로 주 7일 24시간 진료가 가능해지는 등 4개월여 만에 응급진료체계가 정상화됐다.

김진태 지사는 이날 응급의료센터 직원들에게 어려운 상황에서도 헌신적으로 최선을 다해준 것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김 지사는 남우동 병원장과 함께 최근 독감 유행으로 인해 소아, 노약자 응급환자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응급의료체계 전반을 점검했으며 설 연휴기간 응급의료센터 운영 계획 등을 확인했다.

김진태 지사는 “강원대학교 병원은 지난 추석연휴 어려운 여건에서도 24시간 응급의료를 운영하며 의료 공백 최소화에 힘써주셨고 이번에는 응급실 정상화를 위해 최선을 다해주셨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도는 의료공백 최소화를 위해 의료 현장의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의료기관과 긴밀히 협력하는 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원자치도는 지난해 강원대학교병원의 의료 공백 최소화를 위해 도비 36억원을 지원했으며 올해는 필수 진료과 전공의 육성 등을 위해 당초 예산에 13억원을 편성하고 추경예산으로 중증·고난도 질환 치료를 위한 시설과 장비 예산 지원도 검토 중이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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