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일대에서 보수·진보단체 집회
"즉각 구속하라" "탄핵 절대 반대"
11일 시민사회단체 등에 따르면, 이날 서울 곳곳에서는 양 진영 시민단체의 집회가 잇따라 개최된다.
자주통일평화연대, 한반도평화행동 등 단체는 이날 오후 2시부터 경복궁역 4번 출구 인근에서 윤 대통령의 구속을 촉구하는 시민 평화 행동을 연다.
윤석열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은 오후 4시부터 같은 장소에서 6차 범시민총궐기대회를 열 계획이다.
윤석열 퇴진 전국 대학생 시국회의도 오후 2시30분부터 광화문 월대 앞 2개 차도에서 6차 대학생 시국회의를 연다.
대한민국바로세우기국민운동본부(대국본)도 오후 1시부터 광화문역 6번 출구 인근에서 윤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를 열 계획이다. 이날 광화문 집회에 신고된 인원은 20만명이다.
대국본은 전날 공지를 통해 한강진역 2번 출구에서 24시간 집회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남동 관저 앞 집회 신고 인원은 3000명이다.
다만 비상행동 측은 한남동 관저 인근에서 집회를 별도로 개최하지 않는다. 비상행동 관계자는 "충돌이나 안전의 우려가 있어 보다 넓고 안전한 공간에서 의사를 밝히기 위해 광화문에서 집회를 열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지난 7일 내란 수괴 혐의를 받는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재발부하면서 영장 재집행 전망이 나온다. 1차 체포영장 집행은 경호처의 저지에 막혀 불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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