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주=뉴스1) 정우용 기자 = 경북 성주군이 영유아 및 초·중학생을 위한 맞춤형 영어교육 특성화 사업을 중점 추진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군은 학령기 아동이 생활 속에서 영어를 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초중고생이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기 위한 첫걸음을 마련하기 위해 연간 8억 원을 투입하고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
군은 모든 어린이집 영유아가 원어민 영어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별의별 참! 교육, 어린이집 원어민(외국인) 영어 특성화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사업은 영유아가 캐나다, 필리핀 등 다국적 외국인 영어 교사와 함께하는 놀이 형태 학습으로 쉽게 영어를 접할 수 있어 젊은 부모들의 호응도가 높다고 성주군이 전했다.
관내 초등학생은 중앙초등학교 내 성주 영어 체험센터에서 원어민 교사들과 공예, 문화 체험, 스포츠 활동 등을 함께하는 영어 교육 프로그램을 수강하며, 중학생은 영어 체험학습(캠프)에도 참가하고 있다.
또 성주군 별고을장학회는 고교생을 위한 미국 아이비리그 명문대 투어 프로그램을 마련 운영 중이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인구는 적지만 이를 적극 활용해 지역 아이들이 대도시에서 접하기 어려운 글로벌 교육환경을 제공해 젊은 부모들의 반응이 뜨겁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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