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코미디언 김지민이 연인인 김준호의 프러포즈 비화를 공개했다.
김지민은 지난 9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느낌아니까'에서 배우 신지훈, 모델 송해나와 남다른 친분을 뽐냈다.
이날 김지민은 '오늘의 게스트'인 신지훈이 운영하는 식당을 찾았다. 신지훈을 만난 그는 자리에 앉자마자 반갑게 인사를 나눠 이목을 집중시켰다.
김지민은 과거 봉숭아 학당에 출연했을 때 신지훈을 포함한 친한 연예인 12명과 함께 모니터링했다고 추억을 회상하며 그의 격한 공감을 끌어냈다.
그런가 하면 김지민은 프러포즈로 김준호에게 받은 다이아몬드 반지 사진을 보여줬고, 신지훈과 송해나의 감탄을 불러일으키며 현장을 핑크빛으로 물들였다. 이어 그는 "안 울 줄 알았거든? 근데 내가 (프러포즈한다는 사실) 몰랐잖아"라며 "(김준호가) 마이크 들고 노래 부르는데 그 사람이 더 울었다, 그래서 둘이 엉엉 울었다"고 울컥하며 비하인드를 전했다.
영상 말미, 3년 뒤에도 연인이 없을 시 결혼하겠다는 신지훈, 송해나의 말에 김지민은 둘이 결혼하면 축의금 1억을 내겠다는 폭탄 발언으로 찐 우정을 과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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