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이노베이트 CES 2025 참가
메타버스 플랫폼 칼리버스 전시...김동규 칼리버스 대표 "AI의 완성체는 메타버스"
엔비디아·메타와 손잡고 시장 확대 나서..."올해가 원년"
신유열 부사장, CES 첫 행보로 롯데이노베이트 전시관 찾아
이후에도 수 차례 찾아 각별한 관심 보여
메타버스 플랫폼 칼리버스 전시...김동규 칼리버스 대표 "AI의 완성체는 메타버스"
엔비디아·메타와 손잡고 시장 확대 나서..."올해가 원년"
신유열 부사장, CES 첫 행보로 롯데이노베이트 전시관 찾아
이후에도 수 차례 찾아 각별한 관심 보여
롯데이노베이트의 메타버스 자회사인 칼리버스의 김동규 대표이사는 9일(현지시간)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롯데이노베이트는 세계 최대 정보기술(IT)·가전 전시회인 CES 2025에서 엔비디아, 메타 등 글로벌 기업들과 협업 논의를 이어가며 메타버스 시장 확대와 기술 고도화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번 CES 2025에서 신유열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부사장)이 가장 먼저 찾고, 또 수 차례 찾으며 각별한 관심을 보인 것으로 전해진다. 롯데이노베이트의 칼리버스와 전기차 충전 인프라는 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이차전지 소재와 함께 롯데의 4대 신성장 사업이다.
칼리버스는 쇼핑, 엔터테인먼트, 커뮤니티 등을 극사실적 비주얼로 구현한 초실감형 메타버스 플랫폼이다. 칼리버스 내 도시 오리진시티에선 콘서트, 쇼핑 등 현실세계와 가상공간이 융합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칼리버스는 메타버스를 구현하려면 값비싼 고사양 그래픽카드가 필요했던 약점도 해결했다. 엔비디아와 손잡고 기기의 성능과 관계없이 고품질 메타버스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 클라우드 컴퓨팅 시스템 '지포스 나우'(GeForce NOW)를 도입하기로 했다. 닐 트레빗 엔비디아 부사장이 7일 롯데이노베이트 부스를 찾아 지포스 나우 활용 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김 대표는 "디바이스의 성능과 무관하게 클라우드로 연결해 즐길 수 있게 준비 중"이라면서 "이제 모바일, 아이패드에서도 플레이되면서 위크포인트(약점)이 사라졌다"고 자신했다.
한편, 이날 롯데이노베이트에는 수 백명의 관람객들이 찾아 칼리버스 체험에 나섰다.
미국 빅테크 메타가 만든 확장현실(XR) 기기 '퀘스트 3'를 끼고 칼리버스에 구현된 4인조 아이돌 그룹 '키스오브라이프'가 인기곡 '이글루'를 공연하는 모습을 실감나게 관람하고 있었다. 일부 몰입한 관람객들은 키스오브라이프 멤버가 가까이 오자 깜짝 놀라거나, 노래를 따라 부르는 등 진풍경을 연출했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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