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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제조업 매출 추가 둔화 전망…반도체·자동차도 영향권

이유범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1.12 13:57

수정 2025.01.12 13:57

자료사진.뉴스1
자료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올해 1분기(1∼3월) 한국의 제조업 매출이 전 분기보다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산업연구원은 지난달 9∼24일 국내 1500개 제조업체를 상대로 경기실사지수(BSI)를 조사한 결과 1분기 매출 전망 BSI가 88로, 전 분기(95)보다 7포인트 하락했다고 12일 밝혔다.

BSI는 100을 기준으로 200에 가까울수록 전 분기보다 증가(개선)한다는 의견이 많다는 것을, 0에 근접할수록 감소(악화)했다는 의견이 많다는 것을 뜻한다.

매출(88)을 비롯해 시황(87), 수출(91), 설비투자(95), 고용(96), 자금 사정(85) 등 다른 항목의 1분기 전망 BSI도 모두 기준인 100에 미치지 못했다.

업종별로 보면 전 분기에는 기준선 이상이었던 무선통신기기(112→92), 바이오·헬스(103→98), 이차전지(100→92) 등이 기준선 밑으로 떨어졌다.


반도체(92→88), 자동차(94→92), 조선(99→95), 정유(97→85), 철강(92→74) 등 대부분 업종이 기준선을 하회했다.

현안 설문(복수 응답)에서 제조업체들은 내수 부진 및 재고 누증(49%), 대외 불확실성 지속(47%), 고환율 및 생산비 부담 가중(42%) 등을 경영 활동에 영향을 주는 부정적 요인으로 꼽았다.


이달 미국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에 따른 영향과 관련해서는 인플레이션 재심화 및 고금리 지속(41%), 고율 관세 부과 영향(24%) 등을 우려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