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기업·종목분석

하나증권 “엠로, 달라진 실적의 원인의 답은 해외 수요 확대”

김경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1.13 10:41

수정 2025.01.13 10:41

관련종목▶

엠로 제공.
엠로 제공.

[파이낸셜뉴스] 하나증권은 국내 1위 AI 기반 공급망관리 소프트웨어 기업 엠로가 2025년에도 외형 성장 및 수익성 확대를 이어 나갈 것으로 예상했다.

김성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13일 리포트를 통해 “2025년 엠로의 매출액 964억 원(+19.3% YoY), 영업이익 141억 원(+37.1% YoY)을 전망한다”며 “2024년부터 지속되어 온 전방 시장의 구매 솔루션 수요 확대와 글로벌 대표기업의 차세대 구매시스템 프로젝트 실적 반영 등 해외 향 수주 실적을 제외하고도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라고 밝혔다.

이어 “글로벌 대표기업과 진행 중인 프로젝트의 경우, 구축 완료 후에도 유지보수 관련 기술료 매출도 발생 가능해 연간 기술료 매출액의 높은 성장도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하나증권은 글로벌 SRM SaaS 솔루션 ‘케이던시아(Caidentia)’는 지난해 10월 첫 계약을 체결했으며, 엠로의 구매 기능 모델 중 일부만 계약된 것으로 파악돼 동일 고객사 향 추가 수주 확대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봤다.


김 연구원은 “해외 계약 건들은 모두 클라우드 방식으로 진행되기에 향후 클라우드 매출 비중의 상승이 예상된다”라며 “글로벌 사업 관련 인력 채용, SaaS 고도화 관련 비용이 지속 발생될 수 있으나 대형 프로젝트 효과 및 클라우드 매출 비중 확대를 통해 영업이익 감소 가능성은 제한적이다”고 분석했다”고 분석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