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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참의장, 호주 국방총장과 통화 "한반도, 안보·대비태세 안정적"

이종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1.13 15:15

수정 2025.01.13 15:15

국방·방산 협력 논의...한반도 및 인·태지역, 국제사회 공조 강조
평화와 안정을 위해 연합훈련, 인적교류 등 군사협력 확대 공감
[파이낸셜뉴스]
김명수 합동참모본부 의장이 8일 제니 캐리냥 캐나다 국방총장과 공조통화를 하고 있다. 사진=합동참모본부 제공
김명수 합동참모본부 의장이 8일 제니 캐리냥 캐나다 국방총장과 공조통화를 하고 있다. 사진=합동참모본부 제공
합동참모본부는 김명수 의장이 13일 오전 데이비드 존스턴 호주 국방총장과 공조통화를 갖고 국방·방산 협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합참에 따르면 이번 통화는 양국 교류협력의 확대 및 강화를 위해 김 의장의 요청으로 이뤄졌으며, 양국은 한반도 및 인도·태평양 지역 안보정세에 대한 평가를 공유했다.

김 의장은 현재 한반도 안보 상황 및 대비태세가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음을 강조하며, 양국의 군사·방산 분야 협력 강화를 위한 데이비드 존스턴 총장의 지지를 당부했다.

이어 존스턴 국방총장은 최근 역내 및 국제안보 상황에 대한 우려를 표하고, 이에 대응한 국제사회의 공조 필요성을 강조했다.

지난해 8월 이후 두 번째로 이뤄진 양국의 이번 공조통화에선 특히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연합훈련, 인적교류 등 군사협력의 폭을 확대해 나가야 한다는 데 공감했다고 합참은 전했다.



호주는 6·25전쟁 당시 1만7000여명의 병력을 파병한 전통적 우방국이자,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를 기반으로 하는 가치 공유국으로서, 양국은 다양한 분야의 교류협력을 심화·발전시키고 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