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민주 "직무정지 尹, 대통령 행세 황당무계…건재함 과시냐"

뉴스1

입력 2025.01.13 15:29

수정 2025.01.13 15:29

윤석열 대통령.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 (대통령실 제공)


(서울=뉴스1) 임세원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13일 윤석열 대통령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산불과 관련해 위로의 메세지를 올린 것에 대해 "LA 산불을 이용해 본인의 건재함을 과시하고 싶었냐"라고 힐난했다.

이지혜 민주당 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탄핵으로 직무 정지된 자가 여전히 대통령 행세를 하며 정부 지원을 당부하다니 황당무계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국민에게 총구를 겨누며 헌정질서를 유린한 내란 수괴, 적법한 법 집행을 거부한 채 석열산성에 숨어 있는 내란 수괴의 뻔뻔함에 분노를 금할 수 없다"며 "민생과 경제를 나락으로 떨어뜨려 놓고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SNS에 다른 나라의 재난을 걱정하는 이중적 행태는 국민을 조롱하는 듯하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내란 수괴 윤석열이 지금 해야 할 일은 단 하나다.
석열산성에서 나와 순순히 체포에 순순히 응하라"며 "LA 산불 피해를 입은 교민들은 정부와 국회가 챙기겠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에 미국 LA 산불 피해자들에 대한 애도의 뜻을 전하며 "도움이 필요하다면 정부 차원에서 지원하고 우리 교민 피해를 막는 데도 최선을 다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적었다.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관저에서 칩거 중인 윤 대통령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체포 영장 집행에 불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