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룰루메딕, 송상곤 의료 정보보호 전문가 영입..“안전한 마이데이터 활용 가속”

이대율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1.13 16:21

수정 2025.01.13 16:21

[ 사진제공 : 룰루메딕]
[ 사진제공 : 룰루메딕]


[파이낸셜뉴스] 룰루메딕이 의료 마이데이터 사업 확대와 데이터 보안 강화를 위해 송상곤 개인정보보호협회 인증심사팀장을 최고정보보안책임자(CISO)로 영입하며 본격적인 준비 태세에 돌입했다.

룰루메딕(대표 김영웅, 우성한)은 의료 마이데이터 사업자로서 데이터 보안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개인정보보호협회 출신 송상곤 인증심사팀장을 최고정보보안책임자(CISO)로 영입했다고 13일 밝혔다.

송상곤 CISO는 25년 경력의 정보보호 인증심사 전문가로, 개인정보보호협회와 금융권, 대형 플랫폼 등에서 정보보안 업무를 수행해 왔다. 특히 국내 상급병원들의 정보보안 인증 심사를 전담한 경험을 보유해 의료 데이터 보안 분야에서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 그의 영입은 룰루메딕이 의료 데이터를 안전하게 관리하고 활용하는 데 중요한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룰루메딕은 지난해 의료 마이데이터 사업자로 선정된 이후, 정부의 규제샌드박스 및 선도서비스를 통해 의료 데이터 보유 및 활용에 대한 법적 지위를 확보했다. 특히, 실증특례를 통해 의료 민감정보를 안전하게 해외로 전송할 수 있는 허가를 받으며 글로벌 의료지원 서비스 확대의 기반을 마련했다. 이러한 과정에서 송상곤 CISO의 정보보호 전문성이 룰루메딕의 데이터 관리 수준을 한층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송상곤 CISO는 “의료법 21조 개정 등 중요한 변화가 일어나고 있지만, 많은 기업이 이를 충분히 인지하지 못하는 상황”이라며 “룰루메딕이 이러한 변화에 선도적으로 대응해 의료 마이데이터 분야에서 가장 안전하고 신뢰받는 기업이 되도록 기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룰루메딕은 데이터 보안 체계를 강화하는 동시에 기존 서비스인 “어시스트카드”와 같은 해외 의료지원 서비스를 의료 데이터 기반으로 업그레이드해 다양한 글로벌 사업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또한, 의료 데이터의 합법적 수집과 활용을 통해 국민 건강 증진과 데이터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이번 송상곤 CISO 영입은 룰루메딕이 2025년 의료 마이데이터 본격 시행을 앞두고 신뢰도 높은 데이터 보안 체계를 구축하며 시장 선점에 나선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amosdy@fnnews.com 이대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