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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손보, 미혼남녀 새로운 시작 위해 서울시와 손잡는다

예병정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1.13 17:52

수정 2025.01.13 17:52

13일 오후 서울시청에서 열린 '미혼남녀의 새로운 관계 형성과 성장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한정선 한화손해보험 LIFEPLUS 펨테크연구소장·부사장(오른쪽)과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실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한화손해보험
13일 오후 서울시청에서 열린 '미혼남녀의 새로운 관계 형성과 성장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한정선 한화손해보험 LIFEPLUS 펨테크연구소장·부사장(오른쪽)과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실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한화손해보험
[파이낸셜뉴스] 한화손해보험은 서울시와 13일 서울시청에서 '미혼남녀의 새로운 관계 형성과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한정선 한화손보 라이프플러스(LIFEPLUS) 펨테크연구소장(부사장)과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실장이 참석해 상호 긴밀한 협조를 약속했다. 협약에 따라 서울시는 참가자 모집과 홍보를 담당하고 한화손보는 행사 비용 협찬 등 행사 전반적인 운영을 지원한다.

협약은 서울시 거주 미혼남녀들의 '사회적 연결망 확대', '개인의 성장과 사회 전반의 행복 증진', '지속 가능한 사회 발전'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고 운영하는 데 중점을 뒀다. 특히 세부 프로그램들은 참가자들이 스스로를 이해하고 서로 존중하는 관계를 쌓을 수 있도록 도울 뿐만 아니라, 바쁜 일상 속에서 벗어나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공을 들였다.



한화손보 라이프플러스 펨테크연구소가 지난해 여론조사 전문 기관 엠브레인에 의뢰해 서울 및 수도권 거주 25~39세 미혼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54.2%는 현재 연애를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애를 하지 않는 이유로는 '혼자가 편함', '취미 생활 시간 부족' 등 자발적 요인과 '경제적 이유', '만남의 기회 부족' 등 비자발적 요인 모두를 꼽았다.

이처럼 새로운 관계를 만들기 어려운 현실을 반영해, 한화손보는 '시그니처 모먼트'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시그니처 모먼트는 청년들의 건강한 관계 형성을 위한 프로젝트로, 참가자들이 다양한 문화적 경험과 특별한 순간(모먼트)을 통해 사회적 관계를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시그니처 모먼트의 시작을 알리는 첫 이벤트 ‘설렘, 아트나잇’은 발렌타인데이인 2월 14일 한화손해보험 한남사옥에서 열릴 예정이다.


한화손보 관계자는 "미혼남녀들이 자연스럽게 거리감을 좁히고 새로운 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문화를 매개로 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