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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극재 첨가제 국내 전 양극재社 확대
캐나다 리튬공장 연내 준공 예정
"오는 2028년 매출 1조 회사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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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이차전지 소재 전문회사인 미래첨단소재가 생산하는 수산화리튬 출하량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래첨단소재는 지난해 수산화리튬 출하량을 집계한 결과 전년보다 45% 늘어난 2만2000t 규모였다고 15일 밝혔다. 미래첨단소재는 미래나노텍 이차전지 소재 계열사로 수산화리튬과 양극재용 첨가제를 주로 생산한다.
미래첨단소재 측은 "수산화리튬 출하량 증가는 국내 동종업계 최고 수준이며, 이차전지 관련 산업이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정체) 영향으로 실적 부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달성한 것으로 의미가 있다"며 "국내 최대 규모 리튬 분쇄 생산능력(캐파)을 기반으로 올해도 30% 이상 양적 성장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미래첨단소재가 수산화리튬 외에 생산하는 주요 품목인 양극재용 첨가제는 기존 텅스텐, 붕산 외에 코발트, 이트륨, 알루미나 등으로 확대한 결과, 국내 모든 양극재 업체들을 거래처로 확보했다.
미래첨단소재는 업계 새로운 트렌드로 부각되는 무수리튬 사업을 지난해부터 신사업 아이템으로 준비 중이다. 이와 관련 대구 달성군 본사에 무수리튬 양산 라인을 구축한 뒤 고객사 평가를 거쳐 오는 3·4분기부터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지난해 6월 착공한 뒤 공사가 진행 중인 캐나다 퀘벡 공장은 당초 계획대로 올 연말 준공할 계획이다. 준공과 동시에 현지에 진출한 글로벌 고객사에 양산 공급할 예정이다. 연내 2단계 증설을 통해 내년까지 3만t 규모 리튬 분쇄 생산능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윤승환 미래첨단소재 대표는 "선제적이고 지속적인 공급능력 확대를 통해 글로벌 고객사를 늘려갈 것"이라며 "기존 사업 외에 이차전지 밸류체인 내 신규 포트폴리오 확대를 추진해 오는 2028년 매출 1조원 회사로 키울 것"이라고 밝혔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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