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해진공·교보생명, 항만·물류 인프라 프로젝트 투자 본격화

변옥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1.15 09:49

수정 2025.01.15 10:14

지난 14일 오후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한국해양진흥공사와 교보생명보험이 ‘항만·물류 인프라 공동투자 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한국해양진흥공사 제공
지난 14일 오후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한국해양진흥공사와 교보생명보험이 ‘항만·물류 인프라 공동투자 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한국해양진흥공사 제공

[파이낸셜뉴스] 국내 항만·물류 인프라 경쟁력 제고를 위한 신규 프로젝트 발굴 및 투자가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한국해양진흥공사는 지난 14일 오후 교보생명보험과 ‘항만·물류 인프라 공동투자 협력’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5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항만·물류 인프라 프로젝트 발굴을 위한 정보 공유 등 공동 지원방안을 구축하기로 했다. 또 항만·물류 인프라 프로젝트에 공동투자하며 상호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확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한다.

공사와 교보생명은 첫 공동사업으로 ‘친환경 선박연료 인프라 펀드’로 진행할 울산항 액체화물 터미널 증설사업을 추진한다.



안병길 공사 사장은 “이번 협약 체결과 동시에 두 기관은 울산항 액체화물 저장시설 증설 프로젝트에 대한 공동투자에 나선다”며 “이는 울산항의 메탄올 저장 능력 확대로 친환경 선박연료 공급망 구축에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두 기관은 울산항 사업 이후에도 국내 거점 항만을 중심으로 후속 투자사업을 발굴,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