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유통

2주 남은 설… 가성비 선물세트 어떠세요

정상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1.15 18:32

수정 2025.01.15 18:32

16일부터 대형마트 빅3 본 판매
5만원 이하 실속세트 비중 늘려
조미김 세트 등 1만원대도 인기
15일 이마트 용산점에서 모델들이 '이마트 설 선물세트 본 판매' 상품들을 소개하고 있다. 이마트 제공
15일 이마트 용산점에서 모델들이 '이마트 설 선물세트 본 판매' 상품들을 소개하고 있다. 이마트 제공
대형마트 3사가 본격적인 설 선물세트 판매에 돌입한다. 사전 예약 판매에서 수요가 높았던 '가성비' 제품을 주력으로 내세워 판매율을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16일부터 설 선물세트 본판매가 진행된다. 대형마트 3사 모두 고물가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가격 만족도가 높은 실속 세트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

가격 경쟁력이 높은 제품에 대한 선호도는 이미 사전 판매에서 확인됐다.

이마트가 지난달 13일부터 이달 10일까지 진행한 예약판매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설 대비 매출이 5.7% 늘어난 가운데, 10만∼20만원 세트 매출이 2% 감소했지만 5만원 미만 세트 매출은 4.8% 늘었다.

특히 조미료·조미김 세트 등 1만원 미만의 초저가 세트 매출은 64.5%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이마트는 과일의 경우 시세가 안정적이면서도 품질이 높은 샤인머스캣을 지난해 설 대비 20% 이상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축산세트를 대표하는 한우는 10만원 초반에 기획한 상품을 대거 선보인다. 가성비 좋은 돈육 세트도 지난해보다 물량을 2배 이상으로 늘렸다. 수산세트는 10만원이 채 안 되는 고등어 혼합 세트를 처음 판매한다.

롯데마트도 같은 기간 설 선물세트 본판매를 통해 합리적인 가격대의 선물세트를 집중적으로 선보인다. 축산은 10만원 이하, 과일은 5만원 이하 상품에 주력하고 김과 견과류 등을 중심으로 1만원대 초저가 세트도 다양하게 준비했다. 건강기능식품 세트는 1+1 프로모션으로 가격 부담을 낮췄고 주류는 가성비를 중시하는 고객 수요에 맞춰 5만원 이하 세트의 비중을 높였다.


홈플러스도 16~30일 설날 선물세트를 판매한다. 행사카드 결제 시 최대 50%, 온라인 10만원 이상 구매 시 10% 할인 등을 적용해 최적의 가격으로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최장 9일 연휴로 본 판매 기간을 이용하는 개인 구매 고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쉽게 들고 갈 수 있는 ‘핸드캐리형’ 선물세트를 확대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