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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증권 "이마트, 긍정적 변화 시도...목표가↑"

김현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1.16 09:16

수정 2025.01.16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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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마켓-알리익스프레의 합작법인 설립 등 다양한 변화 별도 부문 및 연결 자회사 실적 개선으로 실적 회복 예상
흥국증권은 16일 이마트의 다양한 변화 시도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6만5000원에서 7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뉴시스 제공
흥국증권은 16일 이마트의 다양한 변화 시도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6만5000원에서 7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뉴시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흥국증권이 최근 이마트의 다양한 변화 시도 및 자회사 실적 개선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이마트의 목표주가를 기존 6만5000원에서 7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보유(홀드)'를 유지했다.

16일 흥국증권 박종렬 연구원은 “이마트는 지마켓-알리익스프레의 합작법인 설립 및 대주주간의 거래 등 다양한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며 “올해는 지난해의 낮은 기저효과와 별도 부문 및 연결 자회사의 영업이익 개선으로 실적 회복이 가능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박 연구원은 “이마트의 4분기 실적은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할 전망이나 전년동기비 개선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별도기준 및 연결 자회사의 영업실적 호전에 따라 비교적 양호한 실적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다양한 변화 시도의 시너지 효과에 대해서는 추가적 검증이 필요하며, 할인점 본업 및 이커머스 수익구조에 대한 노력이 필요함을 들어 투자의견은 ‘보유’를 유지했다.

박 연구원은 “이마트는 지난 2014년 이후 외형적 성장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률은 급격히 악화됐다.
할인점 수익성 둔화 및 연결 자회사 실적 악화 때문”이라며 “다양한 신사업 확장을 위한 대규모 투자로 순차입금 규모가 늘어난 것을 감안하면 강도 높은 구조조정이 필요하다”고 했다.

localplace@fnnews.com 김현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