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광명시 노온사동 사들물류단지 화재예방 유관기관 회의

뉴스1

입력 2025.01.16 13:21

수정 2025.01.16 13:21

회의.(광명시 제공)
회의.(광명시 제공)


(광명=뉴스1) 유재규 기자 = 경기 광명시가 노온사동 사들물류단지 화재 예방을 위한 유관기관 합동 대책 회의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사들물류단지는 노온사동에 자리 잡고 있으며, 87개 업체가 모여 있다. 단지 내 업체 주업종은 도소매업과 물류창고업이며, 주 건축구조가 샌드위치 패널 등 불에 타기 쉬운 자재여서 화재가 발생하면 큰 피해가 우려되는 곳 중 하나다.

이곳에선 작년에 2차례 화재가 발생해 재산 피해가 소방서 추계 각 13억 원, 30억 원으로 등으로 상당했다. 2023년에도 3건, 2021년에도 1건 등 화재가 발생했다.



해당 물류단지는 광명시흥 3기 신도시 개발 예정 구역으로서 개발이 제한돼 있어 소방차 진입로 확보를 위한 도로 확장, 소화전 설치를 위한 수도 배관 공사 등이 불가능하다. 이에 시는 물류센터 북부 5곳에 소화 저수조를 설치하기로 했다.


현재 물류단지 내 소화전 설치 장소는 남부에 쏠려 있어 북부엔 화재 대응을 위한 시설이 부족한 상황이다. 시는 오는 3월 추경에 설치지원 예산을 반영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엔 시 관련 부서를 비롯해 광명소방서, 물류단지 조합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