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IT일반

"AI 등 협력 강화" 메가존클라우드, AWS 장기 협력 파트너 됐다

장민권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1.16 15:28

수정 2025.01.16 15:28

메가존클라우드CI. 메가존클라우드 제공
메가존클라우드CI. 메가존클라우드 제공

[파이낸셜뉴스] 메가존클라우드는 아마존웹서비스(AWS)와 전략적 협력 협약(SCA)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SCA는 통상의 협력 관계를 넘어 전략적, 장기적 협력을 유지하기 위한 협약이다. 양사는 SCA를 통해 고객사의 △생성형 AI 혁신 가속화 △클라우드 마이그레이션 및 현대화 △AWS 마켓플레이스를 통한 글로벌 진출 확대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생성형 AI 분야에서 메가존클라우드는 제조, 금융, 리테일 등 다양한 산업에서 기업들이 AI를 활용해 비즈니스 성과를 강화할 기회를 발굴하고, 생성형 AI 도입을 체계적으로 지원한다는 생각이다. 이를 위해 AWS는 메가존클라우드에 아마존 베드록과 아마존 노바 등 최신 클라우드 AI 기술 교육을 제공한다.



메가존클라우드는 AWS의 기술을 활용해 산업별 생성형 AI 활용 사례를 개발하고, 파일럿 단계를 넘어 실제 운영 단계로 원활히 전환하도록 고객사를 지원해 비즈니스 성과로까지 연결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또 현장 세미나 등 다양한 대면 접촉 기회를 통해 기업과의 협력을 확대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예정이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컨설팅부터 구축, 운영까지 포괄 지원하는 자체 서비스 ‘젠AI360’으로 고객들이 생성형 AI 도입 프로세스의 간소화, 제품 품질 관리 개선, 자원 최적화 등을 지원하고 있다. 한솔제지, HY(구 한국야쿠르트), 하나투어 등 주요 기업들이 AWS의 생성형 AI 서비스와 젠AI360을 활용하고 있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지난해 11월 AWS의 ‘생성형 AI 파트너 혁신 얼라이언스’의 파트너사로 선정된 바 있다.

클라우드 마이그레이션 및 현대화 분야에서 메가존클라우드는 자사 솔루션인 ‘하이퍼마이그’를 AWS 마이그레이션 프레임워크와 결합해 대규모 워크로드 전환을 지원한다. 하이퍼마이그는 인프라와 시스템 데이터를 수집·진단·분석하는 초기 단계부터 마이그레이션 전략 수립과 실행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포괄적으로 지원하는 솔루션이다.

메가존클라우드는 마이그레이션 센터 조직과 500명 이상의 기술 인력을 기반으로 기업들이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으로 원활하게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번 SCA를 통해 제조, 금융 등 산업 최적화된 마이그레이션 전략을 제안하며, AWS는 메가존클라우드가 AWS의 최신 기술에 대처할 수 있도록 교육하고 클라우드 기술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전담 솔루션 아키텍트를 제공하기로 했다.

AWS 마켓플레이스 분야에서 메가존클라우드는 국내외 독립 소프트웨어 개발업체(ISV)의 클라우드 기반 소프트웨어와 서비스의 접근성을 높이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AWS 마켓플레이스는 AWS 파트너사의 솔루션을 검색·사용·구매·배포·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온라인 플랫폼이다.

메가존클라우드는 AWS 환경에 최적화돼 있는 110여 ISV 파트너들이 AWS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소프트웨어를 효과적으로 홍보하고 판매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전담 조직을 구성하고 ISV 컨퍼런스, AWS 마켓플레이스 세미나, 밋업 이벤트 등을 정기적으로 열어 고객과 ISV 간의 교류를 활성화할 방침이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