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4~26일, 어댑터씨어터 2관
[파이낸셜뉴스] 어댑터씨어터와 극단 후암이 공동 기획한 연극 '흑백다방'이 10주년을 맞아 오는 24~26일 부산 수영구 어댑터씨어터 2관 무대에서 상연된다.
연극 '흑백다방'은 부산 남포동의 한 찻집을 배경으로 한다. 1980년대 민주화 운동 시기의 가해자와 피해자가 20년 만에 재회하는 이야기를 다룬 스릴러 작품이다.
연극은 지난 2014년 초연 당시 '제14회 월드2인극 페스티벌'에서 대상과 연기상, 희곡상을 수상했다. 또 서울연극인대상과 일본 타이니 앨리스 페스티벌 특별상 등을 받으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극단 후암의 차현석 연출과 공연기획사 네버엔딩플레이 오세혁 연출이 함께 하는 이번 공연은 젠더 프리 캐스팅을 통해 3가지(남자·남녀·여자) 해석으로 관객들과 만난다.
차현석, 심태식, 김병수, 김준삼, 오주원, 김예별, 정단비, 전하영, 이사계 등 실력파 배우 9명이 3일간 릴레이로 출연하며 작품의 새로운 면모를 보여줄 예정이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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