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부터 부산에서 레지던시 프로그램 운영
[파이낸셜뉴스] 부산에 있는 협성 마리나 G7 호텔이 문학 작가들에게 창작 공간을 내준다.
16일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 따르면 예술위와 협성르네상스가 문학 분야의 새로운 창작환경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14일 부산에 있는 북두칠성도서관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문학 작가들에게 새로운 창작 공간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지난 2014년 명동 프린스호텔을 시작으로, 남이섬 정관루에 이은 세 번째 문학작가 레지던시 사업이다.
협성르네상스 레지던시는 문학 작가들이 부산에 있는 ‘협성 마리나 G7 호텔’에 머물며 안정적으로 창작활동을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협성르네상스는 부산 지역 중견기업인 협성종합건업의 계열사로 협성 마리나 G7 호텔을 운영하고 있다.
예술위 류재수 예술지원본부장은 “협성 마리나 G7은 부산역과 연결된 접근성과 인프라를 갖춘 멋진 공간으로, 작가들에게 새로운 영감을 주는 좋은 글쓰기 공간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내보였다
협성르네상스 정진호 대표는 “예술위와 함께 문학지원 사업을 하게 돼 기쁘며, 협성 마리나 G7이 우리 문학작가들의 창작 명소가 돼 훌륭한 작품이 많이 탄생할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며 협력의 의지를 다졌다.
한편, 협성 마리나 G7 호텔 문학 레지던시는 2월 예술위 홈페이지를 통해 사업 세부계획을 안내하고, 신청 접수를 시작할 계획이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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