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청각장애인을 지원하는 사단법인 사랑의달팽이는 교보생명과 함께 오는 24일까지 멘토링 프로젝트 ‘소꿈놀이’의 멘티와 멘토를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소꿈놀이는 ‘소리가 꿈이 되는 놀라운 이야기’의 약자로, 청각장애 멘티와 대학생 또는 직장인 멘토가 함께 멘토링과 캠프 등의 프로그램을 하며 청각장애 아동과 청소년의 사회적응을 위한 멘토링 프로젝트다.
멘티는 보청기 또는 인공와우 수술을 한 예비 초등학교 5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까지, 멘토는 대학생 또는 사회 초년생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신청 기간은 24일까지다.
소꿈놀이를 통해 멘티는 일대일 또는 그룹 멘토링으로 정서 및 교육을 지원받고 직업체험 등 다양한 활동을 경험할 수 있다.
이외에 교보생명과 사랑의달팽이는 올해 인공와우 수술 12명, 외부장치 교체 15명, 언어재활 치료 20명 등 청각장애인에게 소리 선물을 지속할 예정이다. 특히 오는 5월에는 청각장애 가족 캠프에 300여 가정을 초대할 계획이다.
교육 가이드 제작 및 배포, 청각장애 가정 가족캠프, 동화책과 웹드라마 제작 등을 통해 청각장애인의 사회적응과 청각장애에 대한 사회인식개선을 위한 다양한 활동도 전개할 예정이다.
소꿈놀이 관련 자세한 내용과 멘티, 멘토 신청 방법은 사랑의달팽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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