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유방암 5분 이내 측정"... 올리브헬스케어, 시장 진출 본격화

김동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1.17 17:33

수정 2025.01.17 17:33

유방암 영상진단기기 '세노뷰'
근적외선 기반 비방사선 특징
고도화된 AI가 병변 분석 제공
스펙코리아와 총판 계약 맺고
국내 병의원 및 검진기관 진출
한성호 올리브헬스케어 대표(오른쪽)가 지난 14일 의료기기 전문 유통기업 스펙코리아와 유방암 영상진단기기 총판 계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올리브헬스케어 제공
한성호 올리브헬스케어 대표(오른쪽)가 지난 14일 의료기기 전문 유통기업 스펙코리아와 유방암 영상진단기기 총판 계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올리브헬스케어 제공

[파이낸셜뉴스] 올리브헬스케어는 지난 14일 의료기기 전문 유통기업 스펙코리아와 유방암 영상진단기기 총판 계약을 맺고, 국내 병의원 및 검진기관을 대상으로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고 17일 밝혔다.

올리브헬스케어는 세계 최고 수준의 다파장 근적외선 분광학 기술을 기반으로 의료 진단기기와 웰니스 기기를 제조하는 강소기업이다. 최근 유방암 영상진단기기인 '세노뷰'의 개발과 확증 임상을 완료하고, 오는 상반기를 목표로 의료기기 인허가를 취득할 계획이다.

'세노뷰'는 근적외선 기반의 비방사선, 비침습적 특성을 활용해 5분 이내의 빠르고 편리한 측정이 가능한 진단기기다. 유방암 의심 병변의 생체 바이오마커를 측정하고, 이를 고도화된 인공지능(AI) 진단 알고리즘으로 분석해 병변의 악성도를 정량적 지표와 이미지로 제공한다.


한성호 올리브헬스케어 대표는 "이번 계약을 기반으로 국내 시장에서 양사 간 협력을 강화해 세노뷰의 성공적 론칭을 추진할 것"이라며 "현재 진행하고 있는 해외 의료기기 유통 기업과의 계약에도 긍정적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스펙코리아는 다국적 기업 출신들로 이루어진 전문 의료기기 유통기업으로, 국내 병의원 및 건강검진 영역에서 폭넓은 영업망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계약을 계기로 의료기기 시장에서 마켓쉐어를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올리브헬스케어가 개발한 유방암 영상진단기기인 '세노뷰'. 올리브헬스케어 제공
올리브헬스케어가 개발한 유방암 영상진단기기인 '세노뷰'. 올리브헬스케어 제공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