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

장성민 "민주당 내란정치, 이재명 대통령 만들려는 내란적 의도"

김학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1.17 19:37

수정 2025.01.17 19:37

"국회, 이재명 대권 위한 엄호물로 사유화"
"국회는 탄핵 독재의 장으로 타락"
장성민 전 국회의원
장성민 전 국회의원

[파이낸셜뉴스] 장성민 전 국회의원이 17일 더불어민주당을 겨냥 "지금 모든 정치 이슈를 내란 프레임 속에 집어넣는 '내란정치'를 통해 한국 정치판을 뒤흔들고 있다"고 비판했다.

특히 장 전 의원은 민주당의 내란정치 의도를 놓고 "자신들이 떠받드는 전과 4범 이재명 대표를 대통령으로 만들려는 내란적 의도"라고 일갈했다.

대통령실 미래전략기획관을 지냈던 장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민주당의 내란정치는 법치주의와 민주주의의 정상적인 제도와 규칙까지도 전과 4범 이재명 대표의 대권 플랜에 맞춤형으로 왜곡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지적했다.

장 전 의원은 "공적 영역인 정치, 정당, 국회는 모두 전과 4범 이재명 대표의 대권을 위한 방탄용 엄호물로 사유화됐다"면서 "민주당은 다수결의 원칙이라는 민주주의의 일면을 무기로 삼았고, 국회는 민의를 대변하는 전당에서 '수의 독재의 장(tyranny of numbers)', 탄핵 독재의 장으로 타락했다"고 강조했다.

거대야당이 된 민주당이 29번의 탄핵시도로 대통령제를 훼손하려 한다고 지적한 장 전 의원은 "대통령제를 근본으로 하는 민주주의 체제에서 국민이 직접 선출한 대통령을 정해진 임기 동안 재임하지 못하게 강제 끌어내리고, 자신들이 떠받드는 전과 4범 이재명 대표를 대통령으로 만들려는 내란적 의도"라고 비판했다.


장 전 의원은 "민주당은 이제 전과 4범을 대통령으로 만들겠다는 허황된 모래성쌓기를 그만해야 한다"면서 "대통령 탄핵으로 또한번의 행운의 권력을 차지하겠다는 로또 복권식 망상정치도 이제 끝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앞으로의 시간은 전과 4범 이재명의 심판 시간"이라면서 "그의 입법독재로부터 자유민주주의와 법치주의를 지키기 위한 국민의 시간이다.
전과 4범이 대통령이 되는 순간, 자유민주주의는 전체주의로, 법치주의는 인치(人治)주의로 타락하며 '악의 평범성'이 뿌리를 내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