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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의 OTT]김혜수 아닙니다 오소룡 PD입니다

뉴시스

입력 2025.01.18 06:03

수정 2025.01.18 06:03

[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1월 셋째주 디즈니+·넷플릭스·왓챠 최신작을 소개한다.

◇트리거(디즈니+)
(출처=뉴시스/NEW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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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혜수가 주연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트리거'는 방송사 탐사보도팀 트리거의 활약을 그린다. 김혜수가 앞뒤 안 가리고 현장으로 뛰어드는 팀장 오소룡을, 정성일이 절대 원하지 않았던 트리거팀에 합류하게 된 한도를 연기했다. 주종혁은 트리거팀의 조연출 강기호를 맡았다. 이와 함께 신정근·이해영·장혜진 등도 함께했다.

탐사보도라고 하면 다소 무겁고 진지한 얘기를 떠올리게 마련이지만 '트리거'는 경쾌한 코믹액션물. 어느 날 익명 폭로자로 인해 팀이 해체 위기에 빠지고, 오소룡은 새롭게 합류한 중고 신입 한도와 조연출 강기호를 비롯해 불안에 떠는 팀원까지 이끌어야 하는 난관에 봉착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꺾이지 않는 기세로 사건·사고 현장을 취재하던 오소룡 앞에 배우 차성욱 실종 사건의 제보자 조해원이 나타나고, 장기 미제 사건의 실마리가 보이기 시작한다. '경이로운 소문' 시리즈를 만든 유선동 감독이 연출했다.

◇백 인 액션(넷플릭스)
(출처=뉴시스/NEW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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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영화 '백 인 액션'은 CIA 첩보 요원이었던 부부가 다시 첩보 세계로 돌아가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액션 코미디다. 평범한 가정을 꾸리기 위해 첩보 요원 생활을 포기한 에밀리와 맷. 비밀 요원이라는 과거를 숨긴 채 평범한 부부로 자식과 함께 평화롭게 삶을 이어간다. 그러나 숨겨왔던 이들의 신분이 노출되면서 과거가 드러나게 되고, 위기에 놓인 에밀리와 맷은 가족을 지키기 위해 다시 첩보 세계로 돌아가게 된다. 제이미 폭스가 맷을, 캐머런 디아즈가 에밀리를 맡았다.

◇슬로우 트레인(왓챠)
(출처=뉴시스/NEW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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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일본에서 방송된 최신 일본 드라마 '슬로우 트레인'을 왓챠에서 볼 수 있다. 이 작품은 노기 아키코 작가의 최신작으로, 교통사고로 부모와 할머니를 한꺼번에 잃은 삼남매가 가마쿠라와 부산를 무대로 펼치는 홈드라마다. 제사를 끝내고 집에 돌아가던 어느 날 둘째 미야코는 어느 날 갑자기 한국에 가겠다고 선언하고 이후 삼남매는 각자 삶에서 전환점을 맞이하게 된다. 가족과 형제의 의미를 되찾아가는 과정을 담백하게 담아낸다. 마츠 다카코, 타베 미카코, 마츠자카 토리, 호시노 겐 등 화려한 출연진이 돋보인다. 익숙한 부산 풍경과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등에 출연한 배우 주종혁의 활약도 눈길을 사로잡는다.

◇엑스오, 키티(넷플릭스)
(출처=뉴시스/NEW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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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대표 하이틴 로맨스 영화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 시리즈의 스핀오프인 넷플릭스 시리즈 '엑스오, 키티'가 시즌 2로 돌아온다. 한국에서 엄마가 다니던 국제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키티가 새 학기를 맞아 다시 서울로 돌아와 벌어지는 이야기가 펼쳐진다. 지난 시즌에서 부푼 기대와 함께 도착한 한국에서 뜻하지 않은 상황을 겪고 복잡한 연애를 경험한 키티는 더 이상 남의 일에 끼어들지도, 요란한 사건사고에 휘말리지도 않을 거라 다짐한다.
하지만 연애보다 더 복잡한 가족과 인생 문제가 키티 인생에 찾아온다. 시즌1에서 발랄하고 사랑스러운 키티의 매력을 보여준 애나 캐스카트가 이번에도 통통 튀는 캐릭터를 완성했다.
여기에 키티의 친구 대를 맡은 최민영, 유리를 연기한 김지아, 민호를 책임진 이상헌 등 배우들이 돌아온 키티의 서울 유학 생활에 반가움을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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