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는 미국·이집트와 함께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휴전 협상을 중재한 국가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마제드 알 안사리 카타르 외무부 대변인은 "협정 당사자들과 중재자들의 조율에 따라 가자지구 휴전은 현지 시간으로 1월 19일 일요일 오전 8시 30분 발효된다"고 밝혔다.
안사리 대변인은 "우리는 주민들에게 최대한 주의를 기울이면서 당국의 지시를 기다릴 것을 권고한다"고 덧붙였다.
이스라엘은 이날 하마스와의 휴전 합의를 최종 승인했다.
하마스에 인질로 잡혔던 251명 가운데 가자지구에 남은 생존 인원은 94명으로 파악된다.
하마스는 일단 모든 여성(군인 포함)과 어린이, 50세 이상 남성을 포함한 인질 33명을 순차적으로 석방하기로 했다. AFP통신은 하마스가 33명 중 가장 먼저 석방할 인질이 30세 미만 이스라엘 여성 군인 3명이라고 보도했다.
이 여성들은 사실상 민간인일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스라엘은 여성도 의무적으로 군 복무를 하고, 하마스는 의무 복무를 마친 모든 이스라엘인을 군인으로 지칭하기 때문이다.
이스라엘 법무부는 1단계 휴전의 일환으로 교도소에 수감돼 있던 737명을 석방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들은 현지 시각으로 오는 19일 오후 4시 이후에 석방될 전망이다.
앞서 이스라엘 법무부는 가자지구에 억류된 인질들을 돌려받는 대가로 석방할 팔레스타인인 수감자 95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이들 중에는 여성 69명과 남성 16명, 미성년자 10명이 포함돼 있었다. 이 명단에는 과거 팔레스타인 자치정부의 집권 파타당 산하 군사 조직 사령관이었던 자카리아 주베이디도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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