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과 베인캐피탈은 지난 2016년 베인캐피탈이 국내에서 진행한 첫 번째 인수금융을 함께하며 인연을 맺은 바 있다. 이후 다수의 랜드마크 딜을 성사시키면서 신뢰관계를 지속하고 있다.
함 회장은 국내 경제의 굳건한 펀더멘탈과 성장 가능성을 강조했다. 또 하나금융은 최근 불확실성이 확대된 국내 금융·외환시장의 안정화를 도모하고, 기업이 경제활동을 안정적으로 영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나금융과 베인캐피탈의 경영진은 이번 미팅에서 △글로벌 거시경제 상황 △국내 신규투자 계획 △미래 신사업 전망 등에 대한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 양사는 국내 투자부문의 핵심 파트너로서 전략적 협업 범위를 확대하기로 했다.
함 회장은 "국내 시장에서는 협업 사업을 한층 더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는 신규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계획"이라면서 "시너지가 다방면에서 실현될 수 있도록 그룹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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