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인천시, 청년에게 면접 정장 무료 대여 확대…품목 넓혀

한갑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1.20 09:59

수정 2025.01.20 09:59

연 최대 5회, 2박 3일간 대여 가능
퍼스널 컬러 등 면접 이미지 컨설팅도
인천시는 청년 취업준비생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실질적인 구직 활동을 지원하는 ‘드림나래(인천청년 면접복장 지원)’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 인천시 제공.
인천시는 청년 취업준비생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실질적인 구직 활동을 지원하는 ‘드림나래(인천청년 면접복장 지원)’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 인천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청년 취업준비생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실질적인 구직 활동을 지원하는 ‘드림나래(인천청년 면접복장 지원)’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올해부터 지원 품목을 확대해 정장 상·하의, 셔츠·블라우스, 구두, 넥타이 등 면접에 필요한 복장을 무상으로 대여할 수 있게 됐다.

면접 정장 대여 외에도 면접 코칭 서비스, 퍼스널 컬러 및 스타일 컨설팅, 화장법 지도 등 면접 이미지 컨설팅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용 대상은 신청일 현재 주민등록지가 인천이거나 인천 소재 대학에 재학 중인 18~39세 청년(고교 졸업 예정자 포함)이다. 면접 예정 증빙자료와 구직 활동 확인서를 제출하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정장은 1인당 연 최대 5회까지 2박 3일 간 무료로 대여 가능하다. 연 1회 지정된 정장 대여업체에서 면접 이미지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올해 정장 대여업체는 클래시 테일러숍(부평구), 살로토 인천점(남동구), 신화마젤(서구), 김주현바이각(미추홀구) 등 총 5곳이다.

드림나래 사업은 2018년 처음 도입된 이후 꾸준히 확대, 총 2만여 회에 달하는 정장 무료 대여를 지원했다. 지난해에는 5000회 이상의 대여가 이뤄졌으며, 참여자의 97%가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이규석 시 청년정책담당관은 “앞으로도 청년들이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지원 정책을 통해 희망찬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