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대통령·대통령실

정권연장 48.6%·정권교체 46.2%… 한달 만에 결과 뒤집혀

김학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1.20 21:28

수정 2025.01.20 22:07

리얼미터, 유권자 1004명 조사
지난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윤석열 정부의 내란ㆍ외환 행위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에 대한 수정안이 재적300인, 재석274인, 찬성188인, 반대86인, 기권0인으로 가결되고 있다. /사진=뉴스1화상
지난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윤석열 정부의 내란ㆍ외환 행위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에 대한 수정안이 재적300인, 재석274인, 찬성188인, 반대86인, 기권0인으로 가결되고 있다. /사진=뉴스1화상

탄핵 정국 이후 '정권연장' 응답률이 '정권교체' 응답률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난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가결된 이후 지난달 말 조사된 결과에선 '정권교체' 응답률이 '정권연장' 응답률보다 2배 가까이 우세했으나 거의 한달 만에 결과가 뒤집힌 것으로, 여권으로 여론의 향방이 기울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20일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6~17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차기 대선 집권세력 선호도 조사에 따르면 '집권 여당의 정권연장' 의견은 지난주 대비 7.4%p 상승한 48.6%, '야권에 의한 정권교체'는 6.7%p 하락한 46.2%를 기록했다.


지난 한달 전부터 정기적으로 리얼미터에서 차기 대선 집권세력 선호도를 실시, 첫 조사인 12월 4주차 조사에서 '야권 정권교체론'이 60.4%, '여당 정권연장론'이 32.3%로 2배가량 우세한 결과를 보였다. 그러나 두 의견 사이의 격차는 매주 좁혀지면서 한달 만에 '정권연장' 대 '정권교체' 프레임이 팽팽하게 맞서게 됐다.

이번 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