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조만간 멕시코만 명칭을 미국만으로 바꾸겠다"며 "미국 선박들에게 심각하게 과도한 요금이 부과되고 있으며 어떠한 방식으로도 공정한 대우를 받지 못하고 있다. 여기에는 미 해군도 포함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중국이 파나마 운하를 운영하고 있다.
미국은 1900년 초 파나마 운하를 건설해 1914년 완공한 후 1977년까지 운하 통제권을 가졌다. 1977년 지미 카터 미 행정부가 파나마와 맺은 운영권 양도 조약에 따라 1999년 12월 31일 부로 파나마가 운하의 완전한 통제권을 가져갔다. 현재 파나마 운하를 통과하는 전체 화물의 70%가 미국 동부와 아시아·중남미 등을 오가는 물량이다. 미국에게는 파나마 운하가 핵심 무역로이고, 파나마 입장에서는 미국이 최대 고객이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또 알래스카주의 앵커리지 북쪽에 있는 북미 최고봉 데날리(6194m)산의 이름을 2015년까지 불렀던 매킨리산으로 다시 바꿀 것을 예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맥킨리 대통령 덕분에 미국이 풍요로운 국가가 됐다"면서 "윌리엄 맥킨지 대통령을 이름을 따서 따서 맥킨리산으로 새로이 명명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pride@fnnews.com 이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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