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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온종합병원 심혈관센터 전원 중재시술 전문자격증

박재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1.21 08:42

수정 2025.01.21 08:42

전문간호사·방사선사 4명, CTST 자격증 취득

온종합병원 심혈관센터 직원들이 최근 획득한 심혈관중재시술 자격증을 들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온종합병원 제공
온종합병원 심혈관센터 직원들이 최근 획득한 심혈관중재시술 자격증을 들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온종합병원 제공

[파이낸셜뉴스] 부산 온종합병원(병원장 김동헌)은 심혈관센터의 심혈관조영실 직원 전원이 대한심혈관기술연구회 심혈관중재시술 자격증 CTST(Cardiovascular Technology Specialist Test)를 획득했다고 21일 밝혔다.

CTST 자격증은 대한심혈관기술연구회(KTCA)가 심혈관 중재시술의 전문지식을 평가해 부여하는 자격증으로 간호사 및 방사선사, 임상병리사가 대상이다. 시험은 심혈관 중재시술 매뉴얼 사항 중 50문항을 심사해 자격증을 부여한다.

온종합병원은 최근 실시된 2024년 CTST 자격시험에서 임휘 간호사, 정영석 방사선사 등 2명이 응시, 모두 최종 합격 통보를 받았다. 심혈관중재시술 인증기관의 심혈관조영실(촬영실)에는 자격증을 취득한 방사선사 및 전문간호사 또는 임상병리사가 1명 이상 반드시 근무토록 돼 있다.


현재 온종합병병원 심혈관센터에는 방사선사 2명, 간호사 2명이 근무 중이다. 기존에 간호사 1명, 방사선사 1명 등 2명이 CTST 자격증을 보유했으며, 이번 자격시험을 통해 2명이 추가 합격함으로써 심혈관조영실 근무 직원 전원이 자격증을 취득, 보다 안전하고 수준 높은 중재시술을 환자들에게 시행할 수 있게 됐다.


심혈관센터 이현국 센터장(부산대병원 순환기내과 외래교수)은 “지난 7월 대한심혈관중재학회로부터 5년 기간의 심혈관중재시술 인증기관으로 선정된 데 이어, 센터에서 근무하는 간호사와 방사선사 4명 모두 CTST를 취득하게 돼 앞으로 부산에서 심혈관질환 치료 거점의료기관으로 역할이 가능하게 됐다”고 말했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