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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쑤~" 롯데월드 어드벤처서 즐기는 '명절의 하루'

정순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1.23 11:08

수정 2025.01.23 11:17

롯데월드 어드벤처 '민속 한마당' 퍼레이드 / 롯데월드 제공
롯데월드 어드벤처 '민속 한마당' 퍼레이드 / 롯데월드 제공

"긴 설 연휴를 더욱 풍성하게!"

27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면서 올해 설 연휴는 31일 하루만 연차를 내면 최장 9일까지 늘어나게 됐다. 긴 연휴 별다른 계획을 세우지 못했다면, 가족·친지들과 함께 가까운 테마파크에서 하루를 보내는 건 어떨까.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 어드벤처와 민속박물관이 새해 첫 연휴를 맞아 다채로운 설 명절 콘텐츠를 마련했다. 국악, 한복 등 우리 민족의 전통을 담은 즐길거리부터 조선시대 궁중 문화를 엿볼 수 있는 특별전까지 명절 분위기 가득한 볼거리와 놀거리가 한가득이다.

"얼쑤~" 롯데월드 어드벤처서 즐기는 '명절의 하루'
롯데월드 어드벤처 '민속 한마당' 퍼레이드 / 롯데월드 제공
롯데월드 어드벤처 '민속 한마당' 퍼레이드 / 롯데월드 제공

■"국악의 매력 속으로" 롯데월드 민속한마당

롯데월드 어드벤처에서는 내달 9일까지 매일 오후 5시 1층 퍼레이드 코스에서 ‘민속한마당’ 공연을 선보인다. 민속한마당은 우리의 다양한 전통 공연을 퍼레이드 형식으로 풀어내 매년 고객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한복을 차려 입은 롯데월드 대표 캐릭터 로티와 로리의 등장을 시작으로 꽹과리, 장구, 북 등의 전통 타악기가 신명나는 장단을 연주하며, 화려한 부채춤 공연도 시선을 사로잡는다. 또 공연을 마무리하기 직전 고객들과 연기자가 함께하는 신나는 포토타임도 진행된다.

이밖에도 내달 23일까지 롯데월드 어드벤처 전역에선 체험형 포토타임 ‘플레이 위드 프렌즈(Play With Friends)’가 열린다. 한복을 입은 연기자들이 고객들과 함께 사진을 촬영하는 것은 물론, 제기차기 대결도 진행해 이색적인 설 명절 추억을 선사한다.

롯데월드 어드벤처의 오리지널 콘텐츠들도 설 명절 연휴 내내 펼쳐진다. 어드벤처 1층 퍼레이드 코스에선 매일 오후 2시에 어드벤처 대표 어트랙션 콘셉트의 ‘로티스 어드벤처 퍼레이드’가, 매일 오후 8시엔 환상적인 빛의 퍼레이드 ‘월드 오브 라이트’가 열린다.

또 어드벤처 1층 가든스테이지에선 매일 오후 6시30분 안데르센의 동화 ‘성냥팔이 소녀’를 해피엔딩으로 마무리한 ‘마법 성냥과 꿈꾸는 밤’ 공연이 펼쳐진다.

로티와 로리 등 롯데월드 어드벤처의 귀여운 캐릭터 친구들이 선보이는 공연도 있다. 어드벤처 1층 키디존 내 ‘어린이 동화극장’에선 매주 목요일부터 월요일까지 하루 2회(오후 12시30분, 오후 3시) ‘파랑이 생일파티 대소동’이 진행된다. 또 25일부터 매주 주말 및 공휴일 오후 3시40분엔 로티 프렌즈와 함께 신나게 노래를 부를 수 있는 ‘로티 프렌즈 싱어롱’이 열린다.

롯데월드 어드벤처 체험형 포토타임 '플레이 위드 프렌즈' / 롯데월드 제공
롯데월드 어드벤처 체험형 포토타임 '플레이 위드 프렌즈' / 롯데월드 제공

■조선시대 궁중문화 엿볼 수 있는 ‘여민락’

한편, 롯데월드 민속박물관에선 조선시대 궁중 문화를 다룬 특별전 ‘여민락: 백성과 더불어 즐기다’가 열린다. 이번 전시는 음악으로 세상을 조화롭게 다스리고자 했던 조선시대 왕의 모습과 더불어, 새해마다 열리던 궁중 행사, 왕실과 민간이 함께 하던 축제 등 다양한 주제를 탐구할 기회를 제공한다.


또 궁중 악기 실물 20여점과 더불어 왕실 행사 회화 및 풍속도와 각종 탈을 다양하게 전시해 몰입감을 한층 높였다. 여기에 ‘액운을 물리치는 탈’ 도안을 활용한 키링 만들기 체험도 함께 진행돼 남녀노소 누구나 즐겁게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종합이용권 입장객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민속박물관 전시를 관람할 수 있지만, 키링 만들기 체험의 경우는 별도의 이용요금(5000원)을 받는다.

jsm64@fnnews.com 정순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