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홈푸드 "10년새 5배 성장"
동원그룹의 식품소재 계열사 동원홈푸드는 축산물 도매 플랫폼 금천미트가 지난해 매출액 5000억원을 달성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동원홈푸드가 지난 2015년 금천미트를 인수한지 약 10년 만이다. 매출액과 회원수(전국 정육점·식당 등)는 각각 약 5배, 3.5배 성장했다.
금천미트는 축육 온라인 도매 시장에서 '넘버원 프로틴 프로바이더'라고 불리기도 한다. 이는 높은 품질 기준을 통한 소비자 신뢰 향상, 축산농가 상생, 다양한 포트폴리오 등이 배경으로 꼽힌다.
동원홈푸드 사업 영역은 원료육의 구매부터 가공, 배송에 이르는 전 과정을 아우른다. 제품 포트폴리오가 다양하다는 점도 강점이다. 금천미트는 국내산 한우와 육우, 젖소, 한돈, 수입우육·돈육, 계육 등 거의 모든 육류를 취급한다.
동원홈푸드가 가공한 축육 제품은 마켓컬리, 쿠팡, SSG 등 국내 주요 이커머스와 이마트, 롯데마트 등 오프라인 경로에서 판매된다.
동원홈푸드 관계자는 "금천미트는 인수 10년 만에 연간 방문자 수만 70만명에 달하는 축육의 성지가 됐다"며 "앞으로도 축산농가를 비롯해 정육점·식당 등 자영업 생태계와 동반성장을 위한 플랫폼으로 키울 것"이라고 말했다.
김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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