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종목▶

[파이낸셜뉴스] 알서포트가 일본 최대 이동통신업체인 NTT도코모에 인공지능(AI) 회의록 솔루션 'AI리포토'를 공급했다.
알서포트는 NTT도코모가 디지털 전환을 통한 비즈니스 혁신 일환으로 도쿄에 위치한 수도권 지사에 AI리포토를 도입했다고 22일 밝혔다. NTT도코모는 향후 그룹사와 계열사로 AI리포토 적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AI리포토는 AI 기술을 활용해 회의 내용을 자동 기록·정리해 업무 효율을 향상시켜주는 기업용 AI회의록 솔루션이다. 독자적인 AI 파인튜닝 기술과 축적된 'STT'(음성 텍스트 변환) 기술력을 결집한 제품이다. 음성인식 정확도 99.8%와 함께 동시 20명까지 음성을 구분할 수 있다.
아울러 주요 어젠더와 키워드를 추출해 목적에 따라 적절한 템플릿 보고서 형태로 정리해준다. 맥락 분석과 추론, 중요도 평가, 패턴 분석 등을 통해 핵심 주제와 과제를 파악해 정교하게 정리해주는 것이 차별점이다. ‘공유하기’, ‘피드백’ 기능을 활용해 의사결정과 후속 작업 속도와 효율성을 향상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팀즈'를 비롯해 '줌', '구글 밋' 등 주요 화상회의 플랫폼에 사용할 수 있다. 별도 프로그램 설치나 복잡한 설정 없이 AI리포토에 URL만 붙여 넣으면 웹브라우저 상에서 회의록부터 보고서까지 자동으로 생성할 수 있다.
서형수 알서포트 대표는 "AI리포토가 NTT도코모 디지털 전환을 통한 비즈니스 혁신에 기여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AI와 원격 기술을 활용한 혁신 제품과 서비스로 디지털 전환(DX)을 넘어 일본 AI전환(AX) 시장을 선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알서포트는 지난해 10월 AI리포토를 일본에 선출시한데 이어 올 상반기 중 국내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참석자 학습을 통한 자동 인식 등 기능을 추가할 계획이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