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경남 김해시가 전기자전거와 대여소를 대폭 늘려 공영자전거 서비스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강화한다.
김해시는 다음 달 1일부터 공영자전거 서비스 ‘타고가야’를 확대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2020년 12월 전국 최초로 공유 전기자전거와 무선 충전소를 도입했으나, 잦은 고장과 수리 문제로 인해 2023년 12월 서비스를 잠정 중단한 바 있다. 이후 지난해 5월부터 민간 공유 자전거 플랫폼 서비스를 도입해 운영을 재개했다.
이번 확대 운영으로 전기자전거는 기존 100대에서 50대가 추가돼 총 150대로 늘어나며, 대여소는 기존 15개소에서 15개소를 추가해 총 30개소로 확대된다.
공영자전거는 만 13세 이상 시민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운영 시간은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다. 요금은 기본 30분 이용에 500원, 추가 10분당 200원으로 책정됐다.
시는 자전거 무단 방치로 인한 안전사고와 보행 불편을 예방하기 위해 자전거를 반드시 지정된 대여소 거치대에 반납하도록 규정했다. 이를 위반할 경우 2만 원의 벌금과 이용 정지 등 제재가 부과된다.
425_sama@fnnews.com 최승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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