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부산지역 유통업계가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체험형 팝업스토어 유치로 오프라인 경쟁력 강화에 나서 호응을 얻고 있다. 최근 들어 팝업스토어는 단순히 제품을 진열·판매하는 공간을 넘어 브랜드의 정체성을 고객에게 전달하는 '플래그십 스토어' 역할을 하며 체험 뿐 아니라 브랜드의 가치와 철학을 내세우며 소비자들을 불러 모으고 있다.
22일 지역 유통업계에 따르면 부산 롯데백화점과 아울렛이 새로운 문화와 라이프스타일, 특별한 경험을 제안하는 팝업스토어를 연다.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6층 특설매장에서는 다음달 16일까지 시몬스의 하이엔드 비건 매트리스 브랜드 'N32'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N32 폼 매트리스', 'N32 스프링 매트리스', 'N32 레큘러 토퍼' 등 전 라인업을 만나볼 수 있다.
이 백화점 지하 1층 특설매장에서는 '샤크 닌자'의 뷰티 브랜드 '샤크 뷰티' 팝업스토어가 오는 30일까지 열린다. 다양한 스타일링을 연출할 수 있는 '플렉스타일'로 자신에게 맞는 헤어스타일에 따라 활용해 볼 수 있다. 전문 헤어스타일리스트가 고객 맞춤형 사용법을 제안한다.
롯데몰 동부산점 '메종관'에서는 지난 17일 '씰리 침대 팩토리 아울렛' 매장이 약 231㎡(70평)규모로 새롭게 문을 열었다. 아울렛 전용 상품을 비롯해 다양한 리퍼브 제품과 베개, 토퍼 등 수면 관련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공영균 생활가전 팀장은 “이번 가전·가구 팝업스토어는 단순 전시장이 아닌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을 제공하고자 마련했다”며 “올해는 더욱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를 강화해 만족스러운 쇼핑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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