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TV·방송

'독수리 5형제' PD "둘째 커플, 불륜 설정 아냐…새 사랑 이야기"

뉴스1

입력 2025.01.22 15:26

수정 2025.01.22 15:26

(왼쪽부터) 최대철, 김동완, 유인영, 안재욱, 엄지원, 박효주, 윤박, 이석기/ KBS 제공
(왼쪽부터) 최대철, 김동완, 유인영, 안재욱, 엄지원, 박효주, 윤박, 이석기/ KBS 제공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가 둘째 커플의 설정에 대해 입을 열었다.

22일 오후 서울 구로구 경인로 라마다서울신도림호텔에서 진행된 KBS 2TV 새 주말드라마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극본 구현숙/연출 최상열) 제작발표회에서 최상열 PD는 극 중 기러기 아빠인 둘째 아들과 이혼녀인 친구의 사랑 이야기가 '불륜' 설정이 아니냐는 질문을 받았다.

최 PD는 "정확하게 어떻게 나온다고 아직 말씀드리긴 어렵지만, 불륜이 아니라고 90% 정도 말씀드릴 수 있다"라며 "조만간 나오겠지만 최대철이 이혼 서류를 받아보는 장면들이 나온다, 둘째 커플은 상대방에게 버림받은 사람들이 다시 첫사랑을 만나 새로운 사랑을 시작하는 이야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대철 역시 "나도 내 아내를 본 적이 없다, 아내보다 동창 미순이를 먼저 봐서"라고 너스레를 떤 뒤, "감독님 말씀처럼 불륜은 없을 거다, 그래도 KBS 주말드라마의 큰 줄기가 가족 이야기, 따뜻한 이야기니까 그런 거는 없을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했다.

한편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는 오랜 전통의 양조장 독수리술도가의 개성 만점 5형제와 결혼 열흘 만에 남편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졸지에 가장이 된 맏형수 마광숙(엄지원 분)이 빚어내는 잘 익은 가족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오는 2월 1일 오후 8시 처음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