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괄적이고 명확한 규제체계 개발에 주력<BR>

[파이낸셜뉴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가상자산 정책 태스크포스(TF)인 ‘크립토 2.0’을 출범시키면서 업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크립토 맘’으로 유명한 헤스터 퍼스 SEC 위원이 TF를 이끌기로 한 만큼, 가상자산 친화적인 규제 체계에 대한 기대감이 나온다.
마크 우예다 SEC 위원장 직무대행(사진)은 공식 성명을 통해 “가상자산에 대한 포괄적이고 명확한 규제 체계를 개발하는 데 전념하는 가상자산 TF를 출범시켰다”고 22일 밝혔다.
성명에 따르면 가상자산 TF의 목적은 SEC가 가상자산 관련 명확한 규제 경계를 설정하는 것이다. SEC는 “합리적인 정보 공개 체계를 만들고 집행 자원을 현명하게 배치하도록 돕는 데 중점을 둘 것”이라고 전했다.
가상자산 TF는 미국 의회는 물론 국제 대응기관과도 협력할 방침이다.
퍼스 위원은 “가상자산 관련 사업에는 시간과 인내심이 필요하다”며 “광범위한 투자자, 산업 참여자, 학계 및 기타 이해 관계자의 의견을 수렴해야만 성공할 수 있는 만큼, 투자자를 보호하는 동시에 자본 형성과 혁신을 지원하는 규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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