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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터미널 운영 협력
인도~유럽·북미 노선 확장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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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HMM은 최근 인도 자와할랄 네루 항만청과 바드반 항만 개발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HMM은 바드반 항만의 개발 및 운영에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바드반 항만은 인도의 핵심 항만인 나바쉐바 항이 포화 상태에 이르면서 추진된 대규모 프로젝트다. 인도 정부는 오는 2040년까지 총 94억달러(약 12조원)를 투자해 세계 10대 컨테이너 항만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오는 2029년부터 단계적으로 개장하는 바드반 항만에는 총 9개의 컨테이너 터미널이 조성되며, 연간 약 2300만 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의 컨테이너 처리 능력을 갖출 전망이다.
또한, 수심 20m의 천연 심해항으로 조성돼 HMM이 운영하는 2만4천TEU급 초대형 컨테이너선 기항이 가능하며, 인도 내륙 철도 및 주요 도로망과도 인접해 물류 연계성이 뛰어난 것이 강점으로 꼽힌다.
HMM 관계자는 "이번 MOU 체결로 인도 주요 거점 항만을 확보하면서 컨테이너 운송과 항만 사업 경쟁력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며 "중장기 전략의 한 축인 통합 물류사업 확대를 위해 신규 터미널 투자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HMM은 빠르게 성장하는 인도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항로 확장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오는 2월부터 인도북유럽(INX) 노선을 새롭게 개설하며, 기존 인도지중해(FIM) 및 인도~북미동안(IAX) 노선도 적극 운영 중이다.
moving@fnnews.com 이동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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