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상 2월 초 발간서 연기...현재 내용 검토, 보완 작업
비상계엄 관련 윤 대통령·전 국방장관 구속 여파 관측
계엄 사태 내용은 반영 없을 듯.. 검증거쳐 발간계획
[파이낸셜뉴스]
비상계엄 관련 윤 대통령·전 국방장관 구속 여파 관측
계엄 사태 내용은 반영 없을 듯.. 검증거쳐 발간계획
국방부가 다음달 초 펴낼 예정이었던 '2024 국방백서'의 발간을 올 상반기를 목표로 연기했다.
이경호 국방부 부대변인은 23일 정례브리핑에서 "과거 사례를 보면 통상 연초에 발행을 해왔었는데 현재 내용들을 검토하고 보완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그래서 조금 시간이 걸릴 것 같기는 하지만 절차대로 진행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국방부는 국방백서 초안을 검토·보안 중으로, 내외부 기관 및 전문가의 검증과정 등 절차를 거쳐 국방백서를 발간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12월 3일 비상계엄 선포 이후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과 잇단 군 수뇌부의 보직해임과 구속기소, 군 통수권자인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국면과 구속기소 등 영향으로 인해 국방부의 국방백서 작성이 일부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다만 이번 국방백서에 비상계엄 사태에 관한 내용이 반영되진 않을 것으로 전해졌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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