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이 4주 연속 제자리를 지켰다. 전국 아파트 가격이 10주 연속 하락한 가운데서도 하락을 피하는 모습이다.
24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월 셋째 주 서울 아파트값은 보합세를 기록했다. 지난해 12월 다섯째 주부터 4주 연속 보합세를 이어가며 버티는 모습이다.
서울 지자체 별로는 때 송파구가 0.09% 올라 가장 높은 상승폭을 기록했고 이어 서초구, 용산구, 광진구가 모두 0.03% 상승했다.
수도권은 지난주 수준인 0.03% 하락을 기록했다. 인천은 0.06% 하락했고 경기도 역시 0.04% 내렸다.
전국 아파트값은 0.05% 하락하며 전주(-0.04%)에 비해 낙폭이 커졌다. 전국 아파트값은 11월 셋째 주부터 10주 연속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지방은 0.07% 떨어져 전주(-0.05%)에 비해 하락폭이 커졌다. 5대광역시는 0.08% 하락, 세종은 0.09% 하락, 8개도는 0.05% 떨어졌다.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0.01% 떨어져 전주(-0.01%)의 하락폭을 유지했다. 수도권(-0.01%→-0.01%)과 지방(-0.01%→-0.01%)은 모두 전주에 비해 낙폭이 유지됐다. 서울(0.00%→0.00%)은 매매가격과 동일하게 하락폭이 유지됐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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