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대기업

LG전자, 매출 역대 최대...영업이익은 후퇴

조은효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1.23 15:54

수정 2025.01.23 15:54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LG트윈타워. 뉴시스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LG트윈타워.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LG전자가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으나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전년에 비해 후퇴한 것으로 나타났다.

LG전자는 지난해 매출액(연결기준)이 전년대비 6.6%증가한 87조7282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2022년(82조5215억원) 이후 2년 만에 최대 기록이다.

주력인 생활가전 사업과 기업간거래(B2B) 성장의 한 축인 전장(자동차 전기·전자 장비) 사업이 9년 연속 성장한 결과다.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6.4%감소한 3조4197억원으로 집계됐으며, 순이익은 5914억원으로 48.6% 감소했다.

글로벌 가전 수요 회복 지연과 하반기 물류비 상승 요인 등의 여파로 풀이된다. 외형적 성장에 이어, 향후엔 내실을 보다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사업부문별로는 생활가전이 주축인 H&A사업본부의 경우 지난해 매출 33조2033억원을 기록하며 두 자릿수 매출 증가를 이뤘다. 물류비 증가에도 영업이익은 2조446억원을 기록, 2021년 이후 3년 만에 영업이익 2조원을 넘겼다.

TV 사업을 담당하는 HE사업본부는 매출액 15조2291억원, 영업이익 3159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스마트 TV 운영체제 웹(web)OS 기반의 광고·콘텐츠 사업이 연간 매출액 1조원을 넘어섰다.


전장을 담당하는 VS사업본부는 전기차 캐즘(Chasm·일시적 수요 정체)에도 높은 수주잔고를 기반으로 지난해 매출액 10조6205억원을 기록, 2년 연속 매출액 10조원을 넘겼다. BS사업본부는 지난해 매출액 5조6871억원, 영업손실 1931억원을 기록했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