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약에 따라 두 은행은 공동대출을 올해 하반기에 출시할 계획이다.
공동대출이란 두 개 이상의 금융기관이 협력해 하나의 대출상품을 공동으로 제공하는 형태로 각 기관의 장점을 살린 새로운 비지니스 모델이다.
부산은행은 반세기 이상 쌓아온 금융업에 대한 이해도와 리스크관리 노하우 등을, 케이뱅크는 우수한 디지털 모객력과 모바일 사용자 경험 등을 보유하고 있어 공동대출 상품을 통해 더 많은 금융혜택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두 은행은 개인대출뿐 아니라,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고객을 위한 기업대출도 함께 고민하며 상품출시를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방성빈 부산은행장은 "인터넷전문은행과 지방은행의 전략적 협력을 바탕으로 신규 비지니스 모델 발굴과 공동 마케팅을 계속해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고객만을 생각하며, 실질적인 혜택을 드릴 수 있는 은행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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