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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숙 "父 같은 사람과 결혼하고 싶었는데"…'씁쓸'

뉴스1

입력 2025.01.23 21:17

수정 2025.01.23 21:17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캡처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캡처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캡처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캡처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박원숙이 다정했던 아버지를 회상했다.

23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에서는 배우 박원숙, 탈북민 사업가 이순실이 각자 아버지를 떠올렸다.

먼저 이순실이 "아버지는 군인이었다. 밥투정 잘하는 철없는 아버지였다"라며 "밥상에서 엄마 욕하는 걸 자랑으로 여겼다"라는 등 가부장적인 아버지였다고 해 충격을 안겼다.

이를 들은 박원숙이 "난 우리 아버지 같은 사람이 좋았어"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고등학생인 날 데리고 명동 양장점에서 옷 다섯 벌 사주고, 그때 맥주 시음장에도 데려가 줬다. 호텔 가서 오락 게임도 같이해주고, 너무 좋았다"라고 털어놨다.


특히 박원숙이 "'우리 아버지 같은 사람과 결혼할 거야' 했는데, 급했는지 잘 안됐다"라며 씁쓸해해 웃음을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