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연예인 가족'인 배우 추영우가 '대세'로 불리는 것에 대한 가족들의 반응을 전했다.
엔터테인먼트 스트리밍 서비스 넷플릭스 드라마 '중증외상센터'(극본 최태강/연출 이도윤) 주인공 양재원 역할을 맡은 추영우는 24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뉴스1과 만나 인터뷰를 가졌다.
웹툰 원작의 드라마 '중증외상센터'는 전장을 누비던 천재 외과 전문의 백강혁이 유명무실한 중증외상팀을 심폐 소생하기 위해 부임하면서 벌어지는 통쾌한 이야기다.
추영우는 극 중 엘리트 펠로우 '양재원' 역을 맡았다. 허당미 넘치지만, 실력만큼은 출중한 인물로, 양재원은 생사의 갈림길에 선 환자들을 위해 달리고 또 달린다.
<【N인터뷰】②에 이어>
-대세 반응을 실감하고 있나. 아버지(모델 추승일)나 배우인 동생(배우 차정우)도 함께 화제가 됐는데 가족들의 반응은.
▶되게 행복하다. 아버지가 모델인 어쨌든 놀라고 있다. (주변에서 알아보면) '저를 아세요?' '제 작품도 보세요?' 이런 느낌이고 너무 감사하다. 아버지가 '네 덕에 연락을 많이 받아서 심심할 틈이 없다'고 하시더라. 이번에 가족들과 이야기를 많이 하게 돼서 좋다. 예전에는 연기적인 이야기를 했는데 지금은 저를 믿고 잘한다고 해주신다. 동생과는 연기 이야기를 꾸준히 한다. 동생이 저에 대해 세세하게 잘 아니까, 질문과 숙제를 두고 같이 이야기를 나눈다. 지금은 더 심사숙고해서 이야기하는 편이다. 제 말이 동생에게 더 큰 의미로 다가가는 것 같아서 더 많이 생각하고 말한다.
-데뷔부터 주연을 맡았는데 5년 차에 '대세' 수식어를 달았다. 지나온 시간을 돌아보면 어떤가. 본인만 느끼는 조바심도 있었나.
▶그런 수식어도 영광이고 감사하다. (속도가) 빠르다고 생각한다. 저만의 노력을 해 온 건 맞지만, 운이 좋았다고 생각한다. 감독님 선배님들이 좋게 봐주신 게 아닌가 싶다. 작품을 지나오면서 전작에서 선배님들에게 배워서 경험치로 쌓이는 것 같다.
-시즌2가 나올 가능성은.
▶나온다면 저는 무조건 하고 싶다. 왜냐하면 재원이가 이제 갓 성장을 했고 시즌2에 나온다면 어떤 역할으로든 함께 하고 싶다.
-'옥씨부인전'부터 2025년 네 작품을 선보인다. '추영우의 해'로 만들 자신이 있나.
▶'광장'은 촬영을 다 마쳤고 '견우와 선녀'는 촬영 중이다. (추영우의 해는) 앞으로 더 열심히 해보겠다. 주변에서 기대해 주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기분 좋은 일들을 만들어드린 것 같아서 그런 점은 좋다. 아직 솔직히 잘 안 믿기기는 한다. 제 작품을 잘 봤다고 해주시면 안 믿길 정도로 좋다.
-'중증외상센터'의 관전 요소를 말하자면.
▶저는 지루할 틈 없이 안 끊고 봤다. 의학 용어나 생소한 장면이 있어도 이해가 안 되는 장면이 없었다. 보는 재미가 많다. 스케일이 크고 각 인물이 너무 달라서 백강혁, 양재원의 수직관계와 달리 백강혁과 장미의 엄마아빠 같은 관계도 있고 여러 캐릭터가 있다. 그런 점도 재미있게 봐주셨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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