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별들에게 물어봐' 제작진이 드라마 속 세계관을 소개하는 시청 가이드 영상을 공개했다.
24일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 tvN 토일드라마 '별들에게 물어봐'(극본 서숙향/연출 박신우)의 '알고 보면 쓸 데 있는 별물 이야기' 영상에는 생명에 대한 접근법부터 인물의 감정선 해석까지 모두 담겼다.
'별들에게 물어봐'를 통해 생명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싶었다던 제작진은 "지구에서는 자연스러운 생명의 탄생이 우주에서는 빅뱅 같은 기적의 순간이라는 점을 이야기하고 싶었다"는 기획 의도를 전했다.
제작진은 초파리와 쥐의 교미 실험 장면 속 숨은 의미도 전했다. 이들은 "무중력에서의 인간이 대를 이어 살아갈 수 있는지를 실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다"며 "주인공들이 초파리의 교미에 집착하고, 실험 쥐를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수정란 배양에 목숨을 거는 것도 모두 생명과 우주에서의 가능성을 엿보기 위한 사명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별들에게 물어봐' 6회에서는 우주법으로 금지하고 있는 인간의 수정란 배양에 대한 공룡(이민호 분)과 이브 킴(공효진 분)의 첨예한 대립이 펼쳐졌던 바, 이에 제작진은 "앞으로 펼쳐질 중후반부에서 두 사람은 생명과 관련된 더 큰 윤리적 난제에 봉착하게 된다"며 "생명을 두고 인물들이 어떤 마음을 나누고 어떤 대립을 하고 어떤 결정을 하게 될지 지켜봐 달라"는 관전 포인트를 전해 궁금증을 더했다.
그뿐만 아니라 이러한 주제를 이끌어가는 캐릭터인 공룡에 대해서는 "산부인과 의사로 투철한 사명 의식을 가진, 생명에 집착하는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생명을 사랑하는 인물이기에 "생명에 위아래가 없는 이브 킴이라는 여자가 공룡에게는 지구에 있는 그 누구보다 매력적으로 다가온 것"이라며 공룡이 이브 킴에게 빠질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덧붙였다.
현재 공룡은 조난 위기에 빠진 이브 킴을 구하기 위해 목숨을 걸며 우주 밖으로 나갔고 과감히 마음을 고백하기까지 했다. 제작진은 이를 계기로 "두 사람 사이의 감정은 무중력에서 가누기 힘든 몸마냥 더 크게 요동치게 된다"며 "때로는 중력, 때로는 원심력이 작용하면서 출렁거릴 두 주인공의 관계에도 많은 관심 가져달라"고 해 공룡과 이브 킴의 감정 변화도 주목되고 있다. 무엇보다 영상 말미 공룡과 이브 킴의 달달한 연애가 담긴 스포일러 영상이 포함돼 앞으로의 전개를 더욱 기대케 한다.
이처럼 '별들에게 물어봐'는 시청자들을 지구 밖으로 초대해 무중력의 우주를 보여주며 생명을 대하는 신선한 시각을 전하고 있다. 인간이 지구에서 소유한 모든 것이 0그램이 되는 곳인 우주에서 앞으로 어떤 일들이 펼쳐질지 다음 전개가 더욱 주목된다.
'별들에게 물어봐'는 오는 25일 오후 9시 20분 7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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