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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신라, 지난해 영업손실 52억원…적자 전환

이정화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1.24 16:35

수정 2025.01.24 16:35

호텔신라 전경. 호텔신라 제공
호텔신라 전경. 호텔신라 제공

[파이낸셜뉴스] 호텔신라는 연결 기준 작년 한 해 영업손실이 52억원으로 전년(영업이익 912억원)과 비교해 적자전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4일 공시했다.

매출은 3조9476억원으로 10.6% 증가했다. 순손실은 615억원으로 적자로 돌아섰다.

4·4분기 영업손실은 279억원으로 전년동기(183억원)와 비교해 적자 폭이 늘었다. 이 분기 매출과 순손실은 각각 9478억원과 640억원이었다.


4·4분기 TR(면세) 부문 영업손실은 439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적자 폭이 확대됐다. 4·4분기 TR 부문 매출은 7735억원으로 0.2% 증가했다.

시내점 매출은 16.4% 줄었고 공항점 매출은 15.7% 늘었다.

4·4분기 호텔·레저부문 영업이익은 160억원으로 40.4% 증가했다. 이 부문 매출은 5.3% 증가한 1743억원이었다.


호텔신라 관계자는 "면세 부문은 예측이 어려운 환경이지만 수익 확보를 위해 내실 경영에 주력할 예정"이라며 "호텔 부문은 상품과 서비스 경쟁력을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실적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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