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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디스, 삼성전자 등급전망 전망 '부정적' 하향...이유는?

김현정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1.24 17:45

수정 2025.01.24 17:45

(출처=연합뉴스)
(출처=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삼성전자의 선순위 무담보 채권에 대한 신용등급을 'Aa2'로 유지하되, 신용등급 전망을 기존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했다고 24일 밝혔다.

Aa2는 무디스의 신용등급 평가체계에서 Aaa, Aa1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것으로 한국의 국가 신용등급과 같은 수준이다.

무디스는 등급 하향과 관련해 "삼성전자는 메모리 칩 산업, 특히 인공지능(AI) 칩에서 기술 리더십을 회복하는 데 대한 불확실성이 증가했다"면서 "향후 12∼18개월간 수익성이 보통(Moderate)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는 점을 반영해 등급 전망을 하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메모리, 디스플레이, 모바일, 가전제품 등 대부분의 핵심 사업 부문에서 '강력한 시장 지위와 브랜드'를 가지고 있으며 높은 현금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며 현재의 등급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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